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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의투자뉴스

애플, 1분기 실적 발표 5월로 연기 금융위기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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뭄바이에서 곧 문을 열 예정인 인도 최초의 애플 소매점. 사진=로이터



애플이 1분기실적 발표를 5월 4일(현지시간)로 미뤘다.

1분기 실적 발표가 4월이 아닌 5월로 늦춘 것은 2017년과 201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지난 25년간애플은 이 금융위기 시기를 제외한 나머지 기간에는 모두 4월에 1분기실적을 공개했다.

금융위기에 따른 급격한 변동이 있었던 2017년과 2018년을 제외하면 5월로실적 발표 시기가 늦춰진 것은 단 한 번도 없었던 터라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적인 매출 순익 전망


6일 배런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은 낙관적이지 않다.

애플이 1분기 930억달러 매출에 주당 1.43달러 순익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매출은 전년동기비 4.4%, 주당순익(EPS)은 5.9% 하락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뜻이다.

매출 감소는 이미 예상된 상황이다.

앞서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 루카 매스트리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1분기 매출 역시 4분기 흐름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있다.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비 5% 감소했다.


매스트리는 서비스부문이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면서도 달러 강세, 또 경기둔화에 따른 광고, 게이밍 부문 둔화가 실적에부담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맥컴퓨터와 아이패드 등 팬데믹 기간 특수를 누렸던 분야는 기저효과탓에 두자리수 하락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AI 전략 나오나

 
웨드부시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애플이 5월로 실적 발표 시기를 늦춘 것은 아이폰 매출 통계를 1주일 더지켜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주일 매출 흐름을 더 본 뒤 좀 더 정확한 2분기 실적 전망을 내놓기 위해서 실적 발표 시기를 늦췄다는 것이다.

아이브스는 아울러 애플이 5월에 실적 발표를 하면 증강현실(AR), 가상현실(AVR)이 혼합된 애플의 이른바 혼합현실(MR) 헤드셋과 관련한 추가정보가 공개될 수도 있고, 지난해 말 이후 테마가 된 인공지능(AI)에관해서도 애플이 전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이폰 매출에 희망


애플의 서비스 부문이 향후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애플 실적 주력인 아이폰에 대한 기대 역시 강화되고 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의 웜지 모핸 애널리스트는 5일 분석노트에서 애플 추천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158달러에서 168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모핸은 올 1분기에는달러 강세 둔화와 함께 아이폰, 서비스 부문이 좀 더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맥 컴퓨터와 아이패드가 하강하고 있지만 애플에서 마진이 가장 높은 아이폰과 서비스 부문은 성장세를 지속한것으로 보인다고 낙관했다.

그는 아이폰 신 모델, MR 헤드셋 같은 신상품이 나오면 올 후반 소비자들을 지출 감소세 역풍을 헤쳐나가는 것이 용이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모핸은 애플의 서비스 부문 매출이 2분기에는 개선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팩트세트에 따르면 애플을 분석하는 애널리스트들의 78%가 ‘매수’를 추천하고있다. 17%는 ‘보유’ 의견을내고 있다.

 

출처 - ww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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