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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의투자뉴스

엔비디아 GPU 곧 공급 부족 사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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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인사이더 "AI 광풍에 모두가 엔비디아 GPU 찾아"

 

엔비디아 로고. 사진=로이터


일론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X,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 전기차 테슬라부터 중국 빅테크 업체들까지 AI에 몰입하면서 조만간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엔비디아가 AI 핵심인 이 GPU 생산을 충분히 확대하기 어려워 결국 심각한 수요초과, 공급 부족 사태가 빚어질 것으로 우려됐다.

비즈니스 인사이더(BI)는 13일(현지시간) 지난해 오픈AI가 생성형AI 챗GPT-3를 공개한 이후 거의 모두가 AI 광풍에 휩싸여 있다면서 이들 모두가 엔비디아 GPU를 찾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엔비디아 GPU는 수요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엔비디아의 1분기 실적 고공행진을 불렀고, 덕분에 엔비디아는 5월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했다.


치솟는 수요


엔비디아 GPU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AI 구축의 핵심인 엔비디아의 그래픽반도체를 너도 나도 앞다퉈 사들이고 있다.

챗GPU 같은 AI는 막대한 규모의 GPU를 장착한 대형 컴퓨터 위에서 구동된다. 특히 챗GPU처럼 이미지를 인식하고 생성하는 AI는 텍스트기반 AI와 달리 GPU가 필수적이다.

뉴 스트리트 리서치에 따르면 이 고급 GPU 시장의 95%를 장악한 곳이 바로 엔비디아다.

AMD 등도 GPU를 만들기는 하지만 AI용으로는 부족하다.


중국도 수요 동참

여기에 중국 기술 대기업들도 동참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10일 중국 대형 기술업체 4곳이 AI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이들 4개 업체가 엔비디아 GPU 50어달러어치를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엔비디아 AI용 GPU를 주문한 4개 중국 빅테크는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그리고 틱톡 모기업인 바이트댄스다.

FT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올해 안에 10억달러어치, 그리고 내년 중 40억달러어치가 인도될 수 있도록 하는 주문을 냈다.

머스크 역시 새로 GPU 수요 대열에 동참한 인물이다.

머스크는 4월 자신의 생성형 AI 스타트업 xAI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트위터(X)와 테슬라가 GPU를 사들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공급은 한계


그러나 엔비디아가 이같은 수요 폭증을 충족할만큼 GPU 공급을 계속 늘리기는 어려울 것이란 조짐이 벌써부터 나타나고 있다.

아마존 산하 클라우드 사업부문인 아마존 웹 서비스(AWS) 최고경영자(CEO) 애덤 셀립스키는 8일 인터넷 미디어 '더 버지'와 인터뷰에서 최소한 단기적으로 엔비디아의 고성능 H100 GPU 수요가 공급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현재 흐름과 배치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미 이같은 수요초과 현상이 서서히 진행되고 있다는 발언도 나온다.

클라우드페어 CEO 매튜 프린스는 이달초 2분기 실적 발표에서 H100 반도체 확보가 '상당한 제약'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클라우드위브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배런스와 인터뷰에서 H100 반도체가 내년까지 매진행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비디아 GPU가 공급부족 흐름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벤처캐피털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수요초과 여파로 이들 GPU 가격이 치솟자 벤처캐피털들이 포트폴리오에 속한 기업들을 대신해 엔비디아에서 GPU를 직접 구매하기 시작했다.

엔비디아 주가가 지난 1주일 8% 넘게 폭락하고 단기적으로도 매도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고는 하지만 장기적으로 주가가 다시 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출처 https://ww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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