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전자지급결재대행(PG)사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PG사를 기반으로 복수의 금융 신사업에 진출해 가상자산 거래 수수료에만 의존하던 사업 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두나무는 PG사 인수를 위해 싱가포르 기반인 CCG-CIMB증권 계열사인 CCG인베스트먼트 아시아를 자문사로 두고 투자처 물색에 나섰다. 두나무는 다양한 핀테크 사업을 계획 중인데 원활한 서비스 구축을 위해선 전자결제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한 PG사 인수가 꼭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두나무의 PG사 인수는 2021년 우리금융지주(316140) 지분 1% 확보에 1000억 원을 투자한 것과 맥이 닿아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금융투자업계는 두나무가 PG사 인수를 발판으로 은행들과의 협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각종 금융 라이선스를 확보해 제도권 금융회사로 입지를 다지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두나무는 가상자산 거래 수수료에만 의존하던 매출 구조의 다각화를 위해 PG사 인수뿐 아니라 다양한 핀테크 사업도 계획 중이다. 이를 위해 투자 자회사인 두나무앤파트너스가 여러 핀테크 스타트업들에 활발한 투자 활동을 벌이고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이와관련해 “핀테크 기업으로서 다양한 미래 사업들에 투자를 검토하는 것은 맞다” 면서도 “다면 가상자산 기반 전자결제 사업에 대해선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결제 대행 업체(PG사)의 종류
PG와 VAN의 차이
PG사는 카드사나 이동통신사와 쇼핑몰이나 컨텐츠제공업자 사이에서 결제를 대행해 주는 업체이고, VAN사는 신용카드 인증관리를 위한 업체입니다.
VAN사는 신용카드 결제 과정에서 신용카드사와 연결이 된 라인을 통해 고객 정보를 신용카드사에 전송하고, 신용카드사로부터 카드 인증을 받는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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