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에 따른 국제유가 급락에도 에너지 베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는 최근 며칠사이 에너지기업 옥시덴탈페트롤리움 주식 약 800만 주를 추가로 사들였습니다.
지난주 약 580만 주, 총 3억5천만 달러치를 사들인데 이어 또 한 번 추가매입에 나서며 보유 지분율을 23%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최근 옥시덴탈의 주가는 미국 은행 파산사태로 인한 유가하락 여파로 동반 하락해 60달러 아래로 떨어졌는데,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움직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버핏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본격화하기 전부터 옥시덴탈 지분을 사들이기 시작하며 '잭팟'을 터뜨렸습니다.
옥시덴탈의 주가는 지난해 두 배 이상 오르며 S&P500 기업 가운데에서도 눈에 띄는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버크셔는 미 당국에 옥시데날의 보통주를 주식 유통시장에서 50%까지 추가 매수하게 해달라는 신청서를 내기도 하면서, 이에 업계는 버크셔가 옥시덴탈을 완전히 인수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버핏이 옥시델탈 주식을 다시 추가매수 했다
평단가 58.17달러 790만 주 오늘주가 58.48달러
시장은 침체를 반영하고 있고 유가도 급락을 하고 있는 와중에 버핏은 정유 주를 추가매입하면 지분을 23.1%까지 늘렸다
옥시덴탈은 미국 내 최대 원전지역인 퍼미언 베이신에서도 가장 큰 생산업체이면서 가장 낮은 비용구조를 가진 셰일업체다.
이 회사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40달러 이상만
되면 채굴 이익이 발생하는 구조인 것으로 알려졌다.
옥시덴탈은 글로벌 탄소포집 탑티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 옥시덴탈은 매년 2000톤가량의 이산화탄소를
EOR기술로 매장 중으로 자동차 400만 대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이유 들로 인해 버핏은 옥시덴탈의 밸류가 하락할 때마다 저가로 매입을 하여 인수까지도 고려하는 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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