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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의투자뉴스

인도, '세계의 공장·시장' 중국 대체 가능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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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세계의 공장 중국을 대체할 것으로 주목되면서 향후 경제성장률이 6~7%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로이터


인도가 향후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세계의 공장과 시장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논란이 이슈가 되고 있다.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기업에게 이 정보는 투자에 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세계은행(WB) 등 주요 경제 기관은 인도의 2022∼2023 회계연도(매년 4월 시작)의 GDP 성장률 전망치를 8.0%에서 7.5%로 하향 수정했다.

세계은행은 이같이 전망한 이유에 대해 높은 인플레이션, 공급망 불안, 지정학적 긴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인도중앙은행(RBI)도 2022∼2023 회계연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7.8%에서 7.2%로 낮춘 상태이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지난 9월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에서 인도의 2023/24회계연도(2023년 4월 1일~2024년 3월 31일) GDP를 6.7%로, 2024/25 회계연도(2024년 4월 1일~2025년 3월 31일) 전망치를 7.1%로 예측한 바 있다.

인도는 2023년과 2024년 공히 6% 후반대나 7%대를 유지한다는 예측이다. 이는 다른 국가들이 모두 2~3%대에 그치는 상황에서 놀라운 성장이다.

조금이라고 더 나은 투자 대비 수익을 얻으려면 인도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와 관련 좀 더 미시적 관점에서 인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자료가 나왔다.

소날 바르마(Sonal Varma) 노무라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국내와 경제의 역풍에 직면한 상황에서 인도와 동남아시아가 비즈니스 환경 개선, 공급망 재배치, 그린 에너지와 AI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통해 투자자를 끌어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포브스 인디아 보도에 따르면, 노무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글로벌 역풍으로 투자와 소비가 부진한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다.

그녀는 인도도 향후 6~12개월 동안 경제 둔화 가능성이 있으나 이후에는 전망이 나아진다고 보았다. 중장기적으로 더 밝다고 전망했다.


전반적 경기 진단과 전망

 

그녀는 아시아가 반도체 수출 감소, 중국의 약한 성장, 원자재 가격 급격한 상승,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전례 없는 금리 인상으로 어려운 한 해를 보낸 후 더 나은 상태로 진입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단기 성장 전망은 약하나 수출이 바닥을 치고 있고 유가 하락과 인플레이션 완화로 인해 교역 조건이 개선되고 있어 중기 성장 반등을 전망했다.

특히, 중국의 동력이 어느 정도 훼손된 상황에서 인도와 동남아시아가 향후10년 동안 글로벌 주요 성장 동력으로 중국을 대체할 것이라고 보았다.

서구와 달리 아시아는 일단 글로벌 역풍이 가라앉으면 상대적으로 강력한 펀더멘털로 더 강력하고 빠른 회복세를 보여왔던 전례를 따를 것으로 보았으며, 지속 가능한 성장에 대한 높은 프리미엄이 이 시장에 주목도를 높일 것으로 보았다.


인도 시장 전망

 

경기 순환적 관점에서 향후 6~12개월 동안 인도 경제는 둔화될 것이나 이 시기를 잘 견뎌내면 더 높은 컨센서스 예측은 글로벌 침체에서 상대적으로 약한 영향, 서비스 수출을 포함한 서비스의 지속적인 호황, 지속적인 공공 자본 지출 추진 및 인플레이션 압력 감소로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보았다.

선진 시장 중앙은행이 금리를 제한적인 영역에 유지하고 중국 성장 둔화로 균형이 약해짐에 따라 글로벌 성장 둔화는 계속될 것이므로 당분간 인도 역시 수출과 자본 투자에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진단했다.

하지만, 인프라 및 자본재 생산과 같은 투자에 대한 견고한 수요는 정부의 공공 자본 지출 추진에 따라 인도의 성장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았다.

인도의 내수시장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낮은 저축으로 다소 부진할 것인데 특히, 기후 변동으로 인한 엘니뇨로 인해 농촌 수요가 더 부진할 수 있다.

선진국과 달리 인도의 근원 인플레이션 전망은 낙관적이다. 제조 회사들의 투입 비용이 하락하고 이에 상품 인플레이션 하락이 나타날 것으로 보았다.

향후 10년 동안 인도와 중국은 누구 더 큰 시장이고 누가 더 투자하기에 좋은 환경인가를 두고 경쟁할 것으로 보았다.


중국 시장에 대한 전망

 

중국의 성장 회복세는 기대에 미달하고 있다.

놀랍지 않다. 소비자와 기업 사이의 약한 신뢰로 부동산 투자와 소비 수요의 회복이 느린 것이다.

중국의 경기 둔화는 세계 경제 성장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지만 세계 경제 회복에 제동을 걸 정도는 아닐 수 있다. 향후 몇 분기 동안 서구가 둔화될 경우 중국도 이에 영향을 더 받을 수 있다.

이는 향후 글로벌 경기가 선진국의 높은 인플레이션과 중국의 정책 여력이 줄어들어 둔화 이후 성장 회복이 이전보다 느려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글로벌 성장 둔화와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이 가까워짐에 따라 투자자들은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건강한 경제 펀더멘털과 지속 가능한 성장에 더 높은 프리미엄을 부여할 수 있는 상황이 열리고 있다.

서구와 중국이 힘든 상황이라면 글로벌 투자자들은 아시아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다. 중국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 가운데 하나이지만 내부적 모순과 지정학적 역풍에 시달리고 있다.

이제 인도, 동남아시아는 중국을 조금씩 대체하며 향후 10년 동안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가 될 것이다.

각 정부는 국내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하여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서로 경쟁하고 있고, 공급망 재배치, 인프라 투자, 디지털화, AI 및 재생 에너지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출처 https://ww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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