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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의투자뉴스

미국주식 팔면 2일뒤→다음날 입금…SEC T+1 변경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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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부턴 미국 증시에서 주식을 팔면 다음날 돈이 입금될 전망다. 미국 금융당국이 거래 성사 다음날 결제가 마무리되는 일명 'T+1' 제도 시행일과 세부 규칙을 확정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청산 및 결제 위험을 줄이기 위한 규칙(Rules to Reduce Risks in Clearance and Settlement)' 최종안을 발표했다. 시행일은 2024년 5월28일이다.

최종 규칙에 따라 증권사 등은 거래 성립일로부터 2영업일 뒤였던 정산 주기를 1영업일로 변경해 단축한다. SEC는 "증권 거래 발생과 실제 결제 사이의 시간을 단축해 투자자를 보호하고 자본이 더 효율적으로 운용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당국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COVID-19) 확산 우려로 글로벌 증시가 대폭락한 뒤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T+2' 제도로 인해 기관과 개인투자자들이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SEC 측은 제도개선 취지를 설명했다.

2021년 '게임스톱 사태'때 불거진 결제시스템 개선 논의도 언급했다. 당시 개미 투자자들이 이 종목을 두고 공매도 세력과 대결이 벌어졌는데, 온라인증권사 '로빈후드'는 매매가 급증하자 결제 담보 예탁금이 부족으로 매수주문 제한 조치를 했다. 이는 주가 급락으로 이어졌고 투자자들이 큰 피해를 봤다는 지적이 많았다. 거래-결제 기간을 줄이는 것은 이때 예탁금 문제의 해결안으로 언급된 바 있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이 개정 규칙은 지연 시간을 줄이고 위험은 낮추며 자본의 효율성과 시장 유동성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므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2024년 5월 시행일에 맞춰 청산·결제 시스템을 구축해야한다. 증권사와 운용사는 물론이고 브로커, 딜러 등 금융투자 유관기관 모두 매매 할당, 체결 확인, 대금 결제 및 청산과 관련한 절차를 'T+1'에 맞춰 설정해야 한다.

시장에서는 시스템 구축에 수조 원이 들 것으로 보고 있다. 컨설팅기업 딜로이트는 보고서를 통해 "자본시장업계가 'T+1' 체제에 맞추기 위한 시스템 변경 비용이 35억~49억 달러(4조5000억~6조3000억 원)가 필요할 것"이라며 기관당 550만달러(70억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했다. 이어 "SEC는 제도 변경에 따라 발생하는 위험회피 비용과 기회비용의 가치가 더 클 것이라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주식 팔면 2일뒤→다음날 입금"…SEC, 'T+1' 변경 확정 - 머니투데이

내년 5월28일부터 적용2024년부턴 미국 증시에서 주식을 팔면 다음날 돈이 입금될 전망다. 미국 금융당국이 거래 성사 다음날 결제가 마무리되는 일명 'T+1' 제도 시행일...

news.mt.co.kr


내년 5월28일부터 적용

 

(현재)
국내미국주식 T+3, 미국현지T+2
국내주식 T+2

(내년)
국내미국주식 T+2 ?? 미국현지T+1
국내주식 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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