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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의투자뉴스

미 국채수익률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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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미국의 국채수익률이 급등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할 가능성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향후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그 여력이 크지 않기 때문에 장기적 관점에서 금리 상승을 미 국채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달부터 미국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들 역시 채권 쪽으로 방향을 트는 추세다.

美 CPI 전년동월비 6.4% 상승… 미 국채수익률 급등

14일(현지시간) 미국 국채수익률은 10년물의 경우 3.744%를 기록했다. 2년물은 급등한 4.601%로 나타났다. 6개월 만기 국채수익률의 경우 5.022%로 2007년 7월 이후 약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10년물 국채는 3.744%로 나타났다. 자료=네이버 증권

14일(현지시간) 미국 2년물 국채는 4.6010%를 기록했다. 자료=네이버 증권


CPI가 시장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긴축 기조를 가져갈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CPI가 전년동월 대비 6.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서 추정한 6.2% 상승보다 높은 수준이다. 다만 전월치인 6.5% 상승보다는 0.1%포인트 낮아 상승세가 둔화된 것으로 평가됐다. 전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0.5%로 월가 전망인 0.4%보다 높았고, 12월 수정치인 0.1%보다 상승 속도가 빨라졌다. 전달 대비로 하면 작년 10월(0.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CPI가 월가 전망치를 상회하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긴축 행보가 예상보다 오래갈 수 있다고 전망을 바꾸고 있다. 연준 인사들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다는 발언을 지속하고 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뉴욕은행연합회 연설에서 "우리 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고 발언했다. 그는 "더 긴축적인 정책이 공급과 수요 균형을 회복하기 위해 지속되면서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은 올해 3%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몇 년 동안 2% 장기 목표에 근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1월 물가 지표가 "예상했던 대로"라며 "인플레이션이 정상화되고 있으나 천천히 내려오고 있어 우리가 원하지 않는 더 오랜 관성과 지속성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역시 이날 "연준이 금리를 점진적으로 25bp씩 인상해 5% 이상으로 올려야 한다"며 "다만 5% 이상으로 얼마나 올릴지는 우리가 보는 것에 달렸다"고 발언했다.

에너지·주거 제외 서비스물가 상승세 둔화…"미 국채 매수 기회"

다만 증권가에서는 주거를 제외한 서비스 물가가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연준의 긴축 우려가 일단락됐다고 보고 있다. 이달 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주거 제외 서비스물가가 중요하다고 언급한 가운데, 에너지와 주거를 제외한 서비스물가는 0.26% 증가하면서 지난달(0.37%)보다 상승세가 둔화됐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1월 고용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주거 제외 서비스 물가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지만, 더디긴 해도 둔화세가 나타나고 있는 점이 확인됐다"며 "이를 통해 최종 기준금리 추가 상향 조정될 우려는 일단락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3월 FOMC에서 연준이 금리인상을 단행하고 물가가 완만히 둔화되기 시작한다면, 기준금리에서 핵심 물가를 뺀 실질 기준금리는 상반기 내에 플러스로 전환되면서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가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고용 발표 이후 연내 금리인하 기대감이 대부분 후퇴했으며, 연준의 최종 기준금리 전망치도 추가 상향 조정될 폭이 크지 않다"며 "금리 상승 여력이 크지 않은 만큼, 오히려 장기적 관점에서 금리 상승을 미 국채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미 서학개미들은 미국 주식과 채권 중 주식 쪽으로 방향을 트는 추세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3일까지 국내의 개인 투자자들이 사들인 미국 채권 순매수액은 6억851만달러(약 7725억 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8593만 달러, 약 1103억 원)과 비교하면 7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미국 채권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채권 순매수액은 35억6209만달러(약 4조 5203억 원) 규모로 전년(9억 3040만 달러, 약 1조 1941억 원) 대비 282% 급등했다.

美 국채수익률 급등…'주식보다 채권' 시대 오나 - 오피니언뉴스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미국의 국채수익률이 급등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할 가능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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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금리가 다시 급등중이다
각종 지표들에서 인플레이션 둔화조짐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 장기화는 곧 경기침체를 유발한다

그래서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적극 헷지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바로 채권을 말하는 것이다

채권금리가 상승 할 수록 적극적으로 장기국채를 매집해야 한다
현재는 고금리로 인한 이자수익을 추후 금리인하 시기에 채권 가격상승으로 인한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확실한 투자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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